그 밖의 영화들로 20개까지만 갱신 X1

 알림! 중복 방지를 위해 시놉시스(synopsis),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와 굳이 설명이 불필요한 내용은 생략.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의 그래비티(Gravity, 2013)
 자기 극복. 대니 보일(Danny Boyle) 감독의 127 시간(127 Hours, 2010)이 연상된다. 9점.
– ’14/09/05

에롤 모리스(Errol Morris)의 언노운 노운 (The Unknown Known, 2013)
 2014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초청작. 도널드 럼스펠드(Donald Rumsfeld)의 자아도취에 이른 달변에 감독은 텍스트와 이미지로 반박한다. 8점.

도널드 럼스펠드: “세상에는 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있죠. 다시 말해서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장 마크 발레(Jean-Marc Vallée)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Dallas Buyers Club, 2013)
 절망 속에서도 자신만의 해바라기를 찾아 전진하는 우드루프(Ron Woodroof)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더불어 HIV 양성인 자신을 자가치료하며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과정은 놀랍기만 하다. 8점.

팀 버튼(Tim Burton)의 다크 섀도우(Dark Shadows, 2012)
 여전히 팀 버튼스러웠으나, 바나바스(Barnabas Collins)의 진정한 사랑. 심장을 꺼내서까지 집착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려 한 안젤리크(Angelique Bouchard)에 대한 스토리 라인이 약하다.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2005)에서 반한 에바 그린(Eva Green)과 조니 뎁, 미셀 파이퍼, 헬레나 본햄 카터, 클로이 모레츠 보는 낙으로 감상. 에바 그린 덕에 7점.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의 장고 분노의 추격자(Django Unchained, 2012)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닥터 킹 슐츠(Dr. King Schultz), 극중 가장 개명한 인물로 장고(Django)를 노예에서 해방시켜준다. 그러나 그러한 그였기에 캔디(Calvin Candie)와의 협상 마지막에서 배알이 꼴렸던 것 같다. 8점.

캔디(Calvin Candie): 이 독일놈이 나하고 악수하기 전에 저년이 여길 나가려고 하면, 저년을 죽여 버려
닥터 킹 슐츠(Dr. King Schultz): 정말 꼭 악수를 해야겠소?
캔디(Calvin Candie): 그렇다마다
닥터 킹 슐츠(Dr. King Schultz): 그러시다면야
효과음: BANG!

쇼트 피스(Short peace, 2013)
 ’로봇 카니발(Robot Carnival, 1987)’, ‘미궁 이야기(迷宮物語, 1988)’, ‘메모리즈(Memories, 1995)’에 이은 오토모 카츠히로(大友克洋)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저패니메이션(Japanimation). 오토모 감독의 ‘불의 요진(火要鎮)’, 모리모토 코지(森田修平) 감독의 ‘구십구(九十九)’, 안도 히로아키(安藤裕章) 감독의 ‘GAMBO’, 카토키 하지메(カトキハジメ) 감독의 ‘무기여 안녕(武器よさらば)’으로 총 4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오토모 감독의 우키요에(浮世繪) 식 연출, 카토키 감독의 전장 연출은 가히 탁월. 나머지 두 작품도 나쁘지 않다. 작금의 저패니메이션의 문제는 소재겠지만, 쇼트 피스로 미루어 보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강렬히 보여준다. 파일럿이라기보단 저력 과시용으로 보인다. 8점.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의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1997)
 음모론. 탄탄한 시나리오. 8점.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이미 식상해진 윤회라는 소재를 6개의 에피소드로 풀려 했으나 각기 맞물리지 못하고 몰입을 방해한다. ‘매트릭스(The Matrix, 1999)’에서 철학, 여러 종교, 저패니메이션, 테크놀로지를 적절하게 버무렸으나, ‘매트릭스 리로디드(The Matrix Reloaded, 2003)’부터는 과잉으로 소년만화로 추락. 본 작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5점.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의 에반게리온: 파 (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破, 2009)
 식상한 자아 찾기. 클리셰(Cliché) 남발.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1995)이 침체된 저패니메이션의 부흥을 가져왔다면, 리부트에선 몰락을 확인시켜줬다. 6점.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의 8½(8½, 1963)
 도입부와 마지막이 주제로 보인다. 극 초반에서 보이는 군중 속 고독, 현실 도피 그리고 실패. 대단원, 자살 후 환상 속에 이르러서야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된다. 전반적으로 난해했던 영화. 8점.
– ’13/09/14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의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1970)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 감독의 자브리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1970). 히피, 물질주의, 일탈, 파멸. 그리고 이루지 못한 꿈. 7점.

프란시스 로렌스(Francis Lawrence)의 콘스탄틴(Constantine, 2005)
 본의 않게 다시 본 프란시스 로렌스(Francis Lawrence) 감독의 콘스탄틴(Constantine). 흡연은 폐암과 심장병의 원인이 되며…. Fuck You. 8점.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의 그린 존(Green Zone, 2010)
 극 중 미군 Miller와 이라크인 Freddy의 대화에서 이 영화의 주제가 나타난다. 자국의 일은 자국민의 손으로 이루어내야 하지 타국의 간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7점.

장 피에르 다르덴( Jean-Pierre Dardenne)의 자전거 탄 소년(The Kid with a Bike, 2011)
 냉혹한 세상을 살아가는 소년 Cyril Catoul. 그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Samantha 아주머니. 리얼리즘 형식의 연출로 잔잔한 울림을 준다. 8점.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의 붉은 사막(Il deserto rosso, 1964)
 주인공 Giuliana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속 주인공은 자신이며, 범선은 불륜 대상인 Corrado Zeller로서 고도화된 산업사회에서 유토피아 – 영화 ‘브라질(Brazil, 1985)’에서 브라질과 같은 관념적 개념 – 로 이끌어줄 인물이 아닌가 싶다. 다른 평 중 젠더와 계급 문제도 보이는데 이해는 되나 감독의 의도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다(꼭 일치해야 할 필요도 없겠지만). 8점.

셰카르 카푸르(Shekhar Kapur)의 ‘엘리자베스 골든 에이지(Elizabeth: The Golden Age, 2007)
 역사 다큐멘터리. 뒤적거려보니 감독의 이전 작인 ‘엘리자베스(Elizabeth, 1998)’가 1부. 본작이 2부가 된다. 내용은 뻔하다. 냉철한 여왕의 모습과 인간적 모습에서 갈등하는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결국, 그녀의 선택은 강인한 여왕의 모습. 7점. 너무 매력적인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씨.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郎)의 꽁치의 맛(秋刀魚の味, 1962)
 다다미 쇼트와 미장센(Mise-en-Scène)으로 인해 정적이면서도 단아함의 미를 느꼈다. 제목이 가리키는 꽁치의 맛이란 무엇일까? 잘은 모르겠지만, 극의 마지막을 유추해 보면 초로의 쓸쓸함인 것 같다. 8점.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의 태양은 외로워(L’eclisse, 1962)
 안정된 연인과의 이별. 주식에 빠진 어머니. 지리한 일상과 고독. 그 끝에 새로운 인연(알랭 들롱)과의 만남. 그러나. 전반적으로 좀 지루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 제목이 저 모양인 것은 알랭 들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1960)’의 성공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저래서 ‘여행자(The Passenger, 1975)’에서 잭 니콜슨이 자살을 한 것 같다. 8점.

키타노 타케시(北野武)의 ‘Outrage Beyond(アウトレイジ ビヨンド, 2012)
 전기의 흉폭한 남자 시리즈 ‘이 남자 흉폭하다(その男、凶暴につき, 1989)’, ‘3-4X10월(3-4X10月, 1990)’, ‘소나티네(ソナチネ, 1993)’와는 사뭇 다르고, 후카사쿠 킨지(深作欣二)의 ‘의리없는 전쟁(仁義なき戦い, 1973)’의 맥을 잊는 야쿠자 영화((ヤクザ映画))로서 ‘Outrage(アウトレイジ, 2010)’의 속편. 전자가 나른함, 비장미, 폭력 미학을 가지고 있었다면 후자에서는 너무 담백하다 못해 냉소적이다(뭔가 세상에 더욱 지친 듯). 초반부의 셋팅은 무난했으나 중후반부에 이르러 힘이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은 인상적이다. 7점.

조셉 코신스키(Joseph Kosinski)의 오블리비언(Oblivion, 2013)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시나리오 전개의 개연성이 없고, 특히 마지막 신은 최악이다.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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