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숫타니파타 – 무소의 뿔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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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묶여있지 않는 사슴이 숲속에서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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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 버린 곳에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7
 전에 경험했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던져 버리고, 또 쾌락과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맑은 고요와 안식을 얻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68
 최고의 목표에 이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마음의 안일함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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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앉아 명상하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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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5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보기 힘들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 뱀의 비유 中 발췌

원문 출처
이레 – 법정스님의 불교 최초의 경전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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